아름다운 세상


* 공연명 : 콘서트뮤지컬 < 언제는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있었나요(언.행) >
* 공연 장소 : 대학로 스카이 씨어터
* 관람날짜 : 2011년 2월 20일 PM 07:00 공연
* 출연 배우 : 만식(정의철), 두나(김민경), 태양(윤재철), 제니(김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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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뮤지컬 줄거리 (공연 특성상 줄거리를 알아도 상관 없을것 같다)

10년간 태양이라는 남자를 짝사랑해온 두나와 그를 도와주려는 친구 제니와 만식이는 [성대를 울려라]라는
가수 발굴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좌충우돌하는 이야기가 큰축을 가지고 있는 공연입니다.

공연이 시작하면 배우가 커다란 안경을 쓰고 나와서 "성대를 열어라"라고 
노래 자랑을 한다고 나와서 사람을 모집한다. 
그후 태양이라는 남자를 10년간 짝사랑한 두나를 위해 두나와 그의 친구들인 제니와 만식은 
두나와 태양을 이어줄려고 노력을 하는데~
태양도 나름 10년간 한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있었고 
10년에 만에 다시 만난 첫사랑이 결혼 했다는 애기를 듣고 좌절을 하는데~
이때 나타난 두나의 말을 듣고 두나와 의기투합해서 가수발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는 
스토리만 보면 단순한 스토리의 공연이다
하지만 공연은 막상 보기 시작하면 그렇지 않다는걸 알게 되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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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평가

이 "언행"이라는 공연은 여차 다른 공연과는 다른 무언가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싸이클럽에 보면 공연 클럽이 있는데 여기에도 공연을 보기전에 
이것만 알고 보면 전체적으로 먼가 다르고 색다르다는 것을 느낄것이다.

총 7가지의 유의점이 있는데

1. 영화나 드라마를 볼때 절대적으로 스토리를 매우 중요시 하는 분이라면 않보는길 권한다는 말...
( 개인적으로도 봤을때 스토리는 간략하다 하지만 배우들이 모든걸 커버해준다 )

2. 공연 보러 오시는 분은 정장이나 구두, 하이힐, 목폴라(목토시), 내복, 땀복등은 입고 오지 말라며ㅋㅋ
( 공연 마지막에 배우들과 같이 막 뛰는데 땀나서 죽을지경입니다 유념하시길)

3. 카메라 꼭 지참하시길 바란다네요. 중간에 야광봉도 2000원에 팔아요..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는데요.
( 여차 다른 공연과 다르게 공연 중에 마음대로 카메라로 촬영 할수 있어요!! 막 찍으세요~ㅋ)

4. 배 채우고 오라네요.. 배고프게 오지 말라고 아니면 음식을 싸와서 공연 보면서 먹던가 하시라고..
( 카페에서 음료랑 핫도그등도 배달도 해줘요.. 그런경우는 첨인듯.. 넘 냄새나는 음식만 아니면 될듯)

5. 자리 잘 맡으시길... 이 공연은 앞자리 최고인 공연입니다.. 뒷자리는 심심해요...
( 실제로 앞자리가 최고인 공연입니다.. 제일 앞자리는 방석 자리로 되어있어요.. 독특한 )

6. 공연이 총 3막으로 되어있는데 3막에서 무조건 앞자리 사수...
( 3막은 방방 뛰는 공연입니다... 무조건 앞자리에서 배우들과 같이 숨쉬면 뛰시길~ㅋ)

7.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오세요.. 공연 무지하게 길어요....
( 공연 시간이 총 3시간에서 길게는 4시간도 가네요.. 이점 유념 하시고 오시길 이렇게 긴 공연 첨인듯..)

Ps. 끝나고 나가는 길에 배우들과 사진 찰영도 가능하답니다^^

솔직히 위에 내용만 보면 기존 일반 공연과는 먼가 많이 다르다...(카메라 되고 먹을것 되고 등등)

이 공연은 개인적으로 2번째 보는 공연이다.
첫 공연에서 너무 쑈킹하고 재미있게 관람을 해서 
맘속에 한번더 봐야 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우연한 기회에 다시 보게 된 완전 킹왕짱인 공연이다

전체적으로 스토리는 커다란 흐름은 가지고 있다.
중간중간 배우들의 애드립과 상황상황에 맞게 관객들과 호흡하면서 공연하는 스타일이라서
자세한게 짜여진 스토리는 없는것 같고... 
공연이 다른 일반 공연들은 길어야 2시간 살짝 넘을 정도인데..
이 공연은 짧게 해도 3시간.. 길게 끌면 4시간정도 까지 할수 있는 그런 공연이다.(이점 유의)

총 공연이 3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프닝
       연출자인 김인성씨가 직접 나와서 재미있게 공연에 대핸 간략한 설명을 해주는데 정말 입담이 좋습니다. 
       첨 봣을때는 이 부분만으로도 앞시간대에 배우들이 끝난지 얼마 않되서 밥먹고 쉬어야 한다고
       거의 30분을 잡아먹었다는 그런대도 입담이 좋아서 지루하지 않았다는...
1막은 
        태양과 두나,만식이,제니가 어떻게 "성대를 열어라"라는 가수발굴 프로젝트에 참여 하게 되는 과정과
        태양을 짝사랑하는 두나와 그의 친구들을 보여주고 있고....
2막은 
        태양의 10년전 짝사랑이야기와 두나와 태양의 오묘한 관계 그리고 
        "성대를 열어라"에 나가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내용이 담겨 있다"
3막은
        "성대를 열어라" 라는 가수발굴 오디션이라는 명목으로 
         관객들이 무대앞으로 나가서 콘서트 형식으로 배우들과 
         방방뛰면서 즐기는 콘서트 형식의 내용으로 되어있다.

1번째 공연과 2번째 공연을 마시는 시간이 넘 늦어서 막차시간안에는 공연이 끊날까 
하는 두려움을 가지고도 재미있게 공연을 즐겼습니다.
실제로 이거 끝나고 역으로 가니 막차 바로 전 열차더군요..휴~~!!

이 공연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3막의 콘서트 부분인데... 정말 색다르고 남달랐습니다.
배우들은 무대벽과 무대벽앞에 놓여잇는 조그만한 공간에 올라서 거기서 노래를 부르고
관객들은 배우 바로 앞까지 나와서 방방뛰면서 노래를 부르고 절로 뛰면서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땀도나고~ 정말 신나는 무대인데 이게 이공연의 묘미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공연장에서 배우들이 공연에서 부르는 OST를 파는데~
개인적으로는 첫번째 공연때 OST를 못사서 두번째 공연때 살려과 봤더니 매진이라고 하더군요..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음원으로 출시되어서 집에서 들을수 있어서 좋앗씁니다.

공연 못지않게 노래들도 참으로 신나고 좋은데 몇가지 개인적으로 추천하자면

1번트랙. 오늘도 그대 (김민경)
2번트랙. 널 사랑해 (이상곤)
5번트랙. 그대를 향한 마음 (김은지)
9번트랙. 언제는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잇었나요.(김민경)
11번트랙. 이렇게 웃어봐(정도훈)
12번트랙, A U Happy(정찬성)
13번트랙. 슬픔 위에서2 (정도훈)

이렇게 맘에 드는 노래다..ㅎㅎㅎ 좀 많당..ㅋㅋㅋ
근데 개인적으로는 OST 보다는 공연에서 배우들이 부르는 음색이나 성량이 더욱 더 맘에 든다.
OST도 공연처럼 녹음했다고 하면 더 좋았을것 같은 아쉬움이 많다..
이것 때문에 2번 이상 공연을 찾는건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색다른 대학로 공연을 보고자 하는 분이라면 한번쯤 추천 할만한 공연듯 싶다.

// 공연 장면



// 콘서트 장면


// 출연 배우

- 오프닝 ( 연출자 김인성씨 )


- 처음 봤을때 배우들

// 두나(마리), 만식(정찬성)

// 제니(김민경), 태양(정도훈)



- 이번 관람시에 배우들

// 두나(김민경), 만식(정의철)

// 태양(윤재철), 제니(김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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