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평양성 +1

평양성(2011)
감독 : 이준익
배우 : 정진영 , 이문식 , 류승룡 , 윤제문 , 선우선, 이광수, 강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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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황산벌’전투를 기억하시는가? 

그 후 8년, 백제를 손안에 넣은 신라가 이번엔 고구려 평양성을 타겟으로 콕~ 점 찍었다. 삼국을 한꺼번에 꿀꺽~ 삼키기 위해서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마지막 보루- 그곳이 고구려 평양성 되시겠다.

“연개소문이 죽는 순간 고구려는 끝난기고,
이제부터는 신라와 당나라의 전쟁이 시작된기야!” 


삼국통일의 노른자, 고구려의 평양성을 호시탐탐 노리는 능구렁이 야심가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신라 김유신이다. 한반도 전체를 삼키려는 당나라의 야욕을 알아차리고 조심스럽게 고구려와 연합 작전을 계획, 삼국통일을 준비하는 김유신. 하지만 난데없이 당나라로 망명한 고구려의 정통 후계자 남생 때문에 다 된 밥에 코를 빠뜨리게 된다.

“아바지, 걱정 푸~욱 노시라요, 내래 다 쓸어버리가시여!” 

이리저리 민폐만 끼치고 다니는 남생 때문에 속이 뒤집히는 이가 한 명 더 있으니, 남생의 동생 남건이다. 아버지 연개소문의 뜻을 받들어, 형 남생의 방해공작을 꿋꿋하게 버텨내는 남건. 신라의 멀티연합군에 맞서 고구려를 지키기 위해 기상천외한 신무기를 앞세워 평양성을 사수한다.

“전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줄을 잘 서야한당께” 

있는 놈, 잘난 놈, 가진 놈들의 이전투구 속에서도 제 한 목숨 건사하는 것이 유일한 삶의 목표인 남자가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거-시-기- 다. 8년 전 황산벌 전투에서 홀로 살아남은 불사신 거시기가 이번에는 신라군에서 두 번째 군 생활을 하는 불운을 맞게 됐다. 그의 전쟁 철학은 잘 싸우는 것이 아니라, 줄을 잘 서서 살아남는 것, 그 뿐이다.

동상이몽- 꿍꿍이가 다른 그들이 평양성에서 펼치는,
우리가 몰랐던 역사의 뒷 이야기! 


손 안대고 코 풀고, 피 흘리지 않고 승리하기 위한 김유신의 노망난 척, 생떼 작렬, 미션임파서블 작전이 펼쳐지고, 기상천외한 에코무기와 최첨단 신무기로 적들을 교란시키며 고군분투 하는 외로운 카리스마 남건. 그 잘난 놈들 틈바구니에서 거시기는 상상초월 전투 중 오매불망 님자 갑순이와 사랑에 빠져 고구려로 국적 세탁까지 감행하려 하는데…

2011년 1월, 한반도 역사상 가장 기상천외한 전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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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평가

이 영화는 그냥 다른것 없이 황산벌 2탄이라고 봐도 될만한 
딱 이준익 감독의 실험 정신이 나타나는 영화이다.

우선 이영화가 특이 했던건 초반에 나오는 상황이 참으로 웃겼었다.
신라와 고구려와 당나라의 우두머리들이 넓은 초원에 
큰 상 하나를 두고 정상 회답 비스무리하게 하는 모습이 좀 색다랐고...

역시나 이영화의 묘미는 이문식의 연기인듯 싶었다..
황산벌에 이어서 거시기 거시기 하면서 재미있게 해주고
전체적으로 중심을 잡아주면서 내용을 이끌어 나간다...



평양성
감독 이준익 (2011 / 한국)
출연 정진영,이문식,류승룡,윤제문,선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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