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열대야 시작됐다…숙면 취하는 비결은?
◆ 잠들기 1시간 전에 샤워 하세요
잠자리에 들기 1~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몸도 식혀 주고 피로를 풀어줘 잠을 청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샤워를 잠들기 직전에 하거나 너무 차가운 물로 하면 오히려 잠이 드는 것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내 몸의 생체시계를 일정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아침에 일정한 시간에 깨어서 활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늦게 잤다고 해서 늦게 일어나면 몸의 리듬이 깨지고 다음날 잠자는 시간도 일정하게 유지하기 힘들어지므로 기상시간은 꼭 정해진 시간을 고수하도록 하자.
◆ 술·카페인 음료·담배 피해야 숙면
수면을 방해하는 음식을 삼가는 것도 중요하다. 시원한 맥주를 한 잔 마시고 잠을 청하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술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잠이 잘 들게 해주기는 하지만 그 효과는 잠깐 뿐이다. 오히려 수면 중간에 자주 깨게 만들기 때문에 술을 마시는 습관은 좋지 않다.
카페인이 든 커피·홍차·초콜릿·콜라·담배는 각성효과가 있어서 수면을 방해하므로 피해야 한다. 수면은 시간도 중요하지만 아침에 일어났을 때 상쾌함을 주는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알코올과 카페인이 들어간 식품은 열대야가 심한 여름철에는 삼가는 것이 좋다.
잠들기 전에 수박을 많이 먹거나 음료수를 과하게 마시면 화장실에 가느라 잠을 자주 깨게 된다. 또 과식을 하면 다음날 속이 더부룩하고 부종이 생기는 것은 물론 수면의 질도 크게 떨어진다. 따라서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저녁에 과식하지 말고 잠들기 전에 물을 너무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 에어컨 강하게 틀면 '냉방병'
더워서 잠들기 힘들다는 이유로 에어컨을 장기간 강하게 틀어 놓고 환기를 시키지 않으면 '냉방병'이 생길 수 있다. 냉방병이 나타나면 갑작스런 체온의 저하와 혈액순환장애로 피로감, 두통이 오고 심하면 신경통, 소화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온도를 너무 낮추지 않는 것이 좋고 에어컨을 강하게 잠시 틀어 놓았다가 끄는 것보다는 약하게 하여 여러 시간을 틀어 놓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 초저녁의 가벼운 운동, 숙면 도와
잠자리에 아마포(모시)를 깔고 자면 감촉도 좋고 땀도 잘 발산되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또 잠자리에 들고 15분 내에 잠이 오지 않으면 잠자리를 벗어나서 몸을 식힌 후에 다시 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 흰쌀밥보다는 국수나 잡곡, 비타민이 많은 채소와 과일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신선한 우유나 두부 같은 콩으로 만든 음식도 더위를 견디기 쉽게 해준다.
낮잠은 점심식사 후 20~30분간만 자면 밤시간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30분 이상의 낮잠은 밤 시간 불면증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신원철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수면센터 신경과 교수는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선선한 초저녁에 가벼운 운동을 하면 숙면을 돕는다"면서 "그러나 잠들기 2시간 이내에 운동을 하면 오히려 잠들기 힘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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