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 공연명 : 연극 < 아트(A.R.T) >
* 공연 장소 : 대학로 예술마당 3관
* 관람날짜 : 2011년 3월 6일 PM 03:00 공연
* 출연 배우 : 규태(정상훈), 수현(김재범), 덕수(김대종) (YB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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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친구(수현)가 그림을 하나 샀습니다.
하얀색 바탕위에 하얀색 선이 있는 하얀색 그림입니다.
이 그림의 가격이 무려 2억 8천만원입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청담동 피부과 의사 수현이 하얀 색 바탕에 하얀 줄이 그어져 있는 앙트로와의 그림을
2억 8천만원이나 되는 큰 돈을 주고 구입한다.
수현의 그림을 보기 위해 지방 공과대학교수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규태가
수현의 집을 방문한다. 규태는 수현의 그림을 비웃고, 수현은 규태의 태도에 불쾌해 한다.
규태는 자신의 친구가 그렇게 큰 돈을 단지 한약 색의 캔버스를 사는데 써 버렸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낙천적이고 헐렁한 또 다른 친구 덕수를 찾아가 하소연한다.

문방구 사장인 덕수는 수현과 규태 사이의 갈들을 풀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런 노력은 빗나가기만 하고 오히려 세 친구들 사이에 숨겨졌던 감정들이 폭발하고 만다.
서로의 예술관을 비웃고, 아내를 모욕하기도 하며, 그 동안 묵혀왔던 감정들이 터져 나오고

수연에 대한 열등감을 느끼고 있던 규태와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폭력을 행사한다며
규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던 수현, 이 둘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외줄 타기를 하던 덕수,
이 세 친구는 결국엔 친구 사이를 끝내기로 마음 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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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가

연극에서 주제란 정말 사소한 주제를 가지고도 만들수 있구나 라는 그런 느낌을 준 연극인것 같았다.

하얀 판에 하얀색 선이 있는 그림.... 과연 그 그림이~ 2억 8천만원이라니...
연극을 보면서 만약 내 친구가 그런일을 했다면 '나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그런.. 기존 연극들은 그냥 재미나게 볼려고 봤던 연극인데 이 연극은.. 먼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그런 연극이었던것 같다.

우선 배우 부터 호기심에 끌렸었다. 그렇게 유명한 배우는 아니지만 우리 눈에 익숙한 배우인 정상훈씨~
비록 OB팀에~ 윤제문씨라는 유명한 배우가 계셨지만..
왠지 젊은 느낌의 연극을 보고 싶어서 YB팀으로 결정...

개인적으로는 규태역을 맏은 정상훈씨 보다는 덕수 역을 김대종씨가 인상 깊었었다.
규태와 수현이의 갈등을 풀어주려고 애쓰는 덕수의 모습을 보면서~
연기가 무척이나 인상 깊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OB팀의 연기는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따..
OB팀도 개개인가진 캐릭터 색깔이 다르고 젋은 사람의 입장이 아니라
중년의 입장에서 연극을 하기 때문에 먼가 같은 주제지만 다른 느낌의 연극 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했다.

친구의 우정을 한번 다시금 생각하기에는 좋은 연극인것 같다^^







 





평양성(2011)
감독 : 이준익
배우 : 정진영 , 이문식 , 류승룡 , 윤제문 , 선우선, 이광수, 강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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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황산벌’전투를 기억하시는가? 

그 후 8년, 백제를 손안에 넣은 신라가 이번엔 고구려 평양성을 타겟으로 콕~ 점 찍었다. 삼국을 한꺼번에 꿀꺽~ 삼키기 위해서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마지막 보루- 그곳이 고구려 평양성 되시겠다.

“연개소문이 죽는 순간 고구려는 끝난기고,
이제부터는 신라와 당나라의 전쟁이 시작된기야!” 


삼국통일의 노른자, 고구려의 평양성을 호시탐탐 노리는 능구렁이 야심가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신라 김유신이다. 한반도 전체를 삼키려는 당나라의 야욕을 알아차리고 조심스럽게 고구려와 연합 작전을 계획, 삼국통일을 준비하는 김유신. 하지만 난데없이 당나라로 망명한 고구려의 정통 후계자 남생 때문에 다 된 밥에 코를 빠뜨리게 된다.

“아바지, 걱정 푸~욱 노시라요, 내래 다 쓸어버리가시여!” 

이리저리 민폐만 끼치고 다니는 남생 때문에 속이 뒤집히는 이가 한 명 더 있으니, 남생의 동생 남건이다. 아버지 연개소문의 뜻을 받들어, 형 남생의 방해공작을 꿋꿋하게 버텨내는 남건. 신라의 멀티연합군에 맞서 고구려를 지키기 위해 기상천외한 신무기를 앞세워 평양성을 사수한다.

“전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줄을 잘 서야한당께” 

있는 놈, 잘난 놈, 가진 놈들의 이전투구 속에서도 제 한 목숨 건사하는 것이 유일한 삶의 목표인 남자가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거-시-기- 다. 8년 전 황산벌 전투에서 홀로 살아남은 불사신 거시기가 이번에는 신라군에서 두 번째 군 생활을 하는 불운을 맞게 됐다. 그의 전쟁 철학은 잘 싸우는 것이 아니라, 줄을 잘 서서 살아남는 것, 그 뿐이다.

동상이몽- 꿍꿍이가 다른 그들이 평양성에서 펼치는,
우리가 몰랐던 역사의 뒷 이야기! 


손 안대고 코 풀고, 피 흘리지 않고 승리하기 위한 김유신의 노망난 척, 생떼 작렬, 미션임파서블 작전이 펼쳐지고, 기상천외한 에코무기와 최첨단 신무기로 적들을 교란시키며 고군분투 하는 외로운 카리스마 남건. 그 잘난 놈들 틈바구니에서 거시기는 상상초월 전투 중 오매불망 님자 갑순이와 사랑에 빠져 고구려로 국적 세탁까지 감행하려 하는데…

2011년 1월, 한반도 역사상 가장 기상천외한 전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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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평가

이 영화는 그냥 다른것 없이 황산벌 2탄이라고 봐도 될만한 
딱 이준익 감독의 실험 정신이 나타나는 영화이다.

우선 이영화가 특이 했던건 초반에 나오는 상황이 참으로 웃겼었다.
신라와 고구려와 당나라의 우두머리들이 넓은 초원에 
큰 상 하나를 두고 정상 회답 비스무리하게 하는 모습이 좀 색다랐고...

역시나 이영화의 묘미는 이문식의 연기인듯 싶었다..
황산벌에 이어서 거시기 거시기 하면서 재미있게 해주고
전체적으로 중심을 잡아주면서 내용을 이끌어 나간다...



평양성
감독 이준익 (2011 / 한국)
출연 정진영,이문식,류승룡,윤제문,선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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