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 공연 명 : 뮤지컬 < 폴링 포 이브 >
* 공연 장소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관람 날짜 : 2011년 8월 6월 PM 07:00 공연
* 출연 배우 : 홍희원, 이보람, 김대종, 문혜원, 정상훈, 구원영

줄거리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구약, 창세기 1:1) 
에덴의 동산, 세상 저 너머...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그 창작품을 완성시키기 위한 아담과 이브를 창조한다. 그들은 아름답고 평화로운 에덴동산에서 자유를 만끽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은 모든 자유를 누리되 사과만은 건들지 말라고 명하고 그날 이후 아담과 이브의 머리 속은 온통 사과로 가득 찬다. 욕망을 다스리지 못한 이브는 사과를 깨물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새로운 세상에서 태어나 처음 신체적 아픔도 겪고 “피”라는 것도 흘리고 무엇보다 외로운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원래 호기심이 많았던 이브는 새로운 세상에서의 모험을 즐기기 시작한다. 
한편, 혼자 에덴동산에 남은 아담은 이브가 없는 에덴은 더 이상 낙원이 아님을 깨닫고 외로워한다. 그런 아담을 위해 하나님은 비슷한 다른 친구를 만들어주겠다고 하지만 아담이 거절하자 결국 이브를 에덴으로 다시 데려온다. 
하지만… 이브는 다시 에덴 너머의 저 세상으로 나가기를 원한다. 
그것이 위험하고 아픔을 동반하고 유한한 것 일지라도… 
그는 진정한 파라다이스를 찾을 수 있을까?

감상 평가 

폴링포이브 다소 처음에 포스터와 제목등이 조금은 생소한 뮤지컬었다.
알고 보니 우리나라에서 첨 하는 초연 뮤지컬이었다.

이 뮤지컬에 흥미를 가지게 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캐스팅이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가 넘 많이 나오기 때문에~!!!ㅎㅎㅎ

우선 아담역으로 첨에는 봉태규가 메인으로 떠 있어서 봉태규를 보자고 생각했다.
하지만 봉태규의 어리버리한 이미지 때문에서 인지 아담역으로 좀더 정상적인 애가 필요한것 같아서
홍희원으로 선택 하였다.
이브역으로는 가수 "씨야" 출신의 이보람이냐 아니면 이정미 배우냐는 고민에
역시 가수 출신이라는것이 가장 큰 역활을 해서 이보람을 선택

하느님역과 천사역으로는 딴 애들은 볼것 없이
김대종과 문혜원, 정상훈, 구원영으로 꼽았다.

김대종 배우와 정상훈 배우는 예전 연극 "아트" 에서 넘 재미있게 보았기에
뮤지컬은 어떻게 할까 무지하게 궁금하고 기대하게 만들었고
문혜원 배우는 초반에는 단지 뮤지컬 배우인지만 생각했었는데...
어느 순간 예전 한때 밴드 했던 시절에 좋아했던 뷰렛의 보컬이 이 문혜원이라는 점을 알고
또한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구원영 배우는 광화문연가에서 함 봤던 터고
정상훈 배우와의 천사역의 감초 연기가 장난이 아니라는 평가때문에 선택하게 되었다..

첨 이 뮤지컬이 티케팅을 시작했을때 첨 보는 뮤지컬이라서 별로 흥미가 않갔지만..
캐스팅에서 엄청난 흥미를 가지게 되어서 볼까 말까 하는 그런 차에 결국 보게 되었다.

전체적 초연 뮤지컬이라는 것을 잊을 정도로 완성도 있었던 뮤지컬이었다.
첫 뮤지컬인 이보람 배우(가수)가 다소 공연 보기 전에는 불안했는데...
의외로 연기도 잘하고 무척이나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서
공연에 빠져들게 하는 플러스적인 요소였다.

천사역의 정상훈 배우와 구원영 배우의 감초 연기는 가희 환상적이었다...
저런 감초 연기가 있을까~ㅋㅋㅋ

아무튼 전체적인 캐스팅부터 공연까지 무척이나 맘에 들었던 뮤지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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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명 : 연극 < 아트(A.R.T) >
* 공연 장소 : 대학로 예술마당 3관
* 관람날짜 : 2011년 3월 6일 PM 03:00 공연
* 출연 배우 : 규태(정상훈), 수현(김재범), 덕수(김대종) (YB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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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친구(수현)가 그림을 하나 샀습니다.
하얀색 바탕위에 하얀색 선이 있는 하얀색 그림입니다.
이 그림의 가격이 무려 2억 8천만원입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청담동 피부과 의사 수현이 하얀 색 바탕에 하얀 줄이 그어져 있는 앙트로와의 그림을
2억 8천만원이나 되는 큰 돈을 주고 구입한다.
수현의 그림을 보기 위해 지방 공과대학교수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규태가
수현의 집을 방문한다. 규태는 수현의 그림을 비웃고, 수현은 규태의 태도에 불쾌해 한다.
규태는 자신의 친구가 그렇게 큰 돈을 단지 한약 색의 캔버스를 사는데 써 버렸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낙천적이고 헐렁한 또 다른 친구 덕수를 찾아가 하소연한다.

문방구 사장인 덕수는 수현과 규태 사이의 갈들을 풀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런 노력은 빗나가기만 하고 오히려 세 친구들 사이에 숨겨졌던 감정들이 폭발하고 만다.
서로의 예술관을 비웃고, 아내를 모욕하기도 하며, 그 동안 묵혀왔던 감정들이 터져 나오고

수연에 대한 열등감을 느끼고 있던 규태와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폭력을 행사한다며
규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던 수현, 이 둘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외줄 타기를 하던 덕수,
이 세 친구는 결국엔 친구 사이를 끝내기로 마음 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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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가

연극에서 주제란 정말 사소한 주제를 가지고도 만들수 있구나 라는 그런 느낌을 준 연극인것 같았다.

하얀 판에 하얀색 선이 있는 그림.... 과연 그 그림이~ 2억 8천만원이라니...
연극을 보면서 만약 내 친구가 그런일을 했다면 '나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그런.. 기존 연극들은 그냥 재미나게 볼려고 봤던 연극인데 이 연극은.. 먼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그런 연극이었던것 같다.

우선 배우 부터 호기심에 끌렸었다. 그렇게 유명한 배우는 아니지만 우리 눈에 익숙한 배우인 정상훈씨~
비록 OB팀에~ 윤제문씨라는 유명한 배우가 계셨지만..
왠지 젊은 느낌의 연극을 보고 싶어서 YB팀으로 결정...

개인적으로는 규태역을 맏은 정상훈씨 보다는 덕수 역을 김대종씨가 인상 깊었었다.
규태와 수현이의 갈등을 풀어주려고 애쓰는 덕수의 모습을 보면서~
연기가 무척이나 인상 깊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OB팀의 연기는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따..
OB팀도 개개인가진 캐릭터 색깔이 다르고 젋은 사람의 입장이 아니라
중년의 입장에서 연극을 하기 때문에 먼가 같은 주제지만 다른 느낌의 연극 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했다.

친구의 우정을 한번 다시금 생각하기에는 좋은 연극인것 같다^^